이번 케이스 한눈에 보기
◆ 앞니 공간이 부족하고 거꾸로 물리는 어린이
◆ 진단 및 치료계획 : 왜 세라핀i 투명교정과 유치 발치를 함께 선택했나
◆ 치료과정
◆ 치료결과
◆ 자주 묻는 질문 Q&A
◆ 마무리하며
안녕하세요.
교합과 기능을 함께 고려해
자연치아를 살리는 진료를 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석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석사
김정은 대표원장입니다.
소개글
“새로 나는 앞니 공간이 너무 없고
아랫니도 거꾸로 물려요.”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를 둔
보호자분의 첫 질문이었습니다.
오늘은 9세 아이의 앞니 반대교합과
좁은 턱뼈를
혼합치열기 세라핀i 교정으로 풀어간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진단 및 치료계획
내원 당시 파노라마 사진과
구강 검사를 함께 진행했고
위쪽 오른쪽 앞니(#11번)와
아래쪽 오른쪽 앞니(#41번)가
거꾸로 맞물리는 반대교합이 확인됐습니다.


25.7.17
동시에 영구치가 나올 자리가 부족해
앞니들이 이미 겹쳐 나오고 있었고
상하악 골폭 자체가 좁아
치아가 일렬로 자리 잡을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혼합치열기(만 6세~10세 전후)에 나타나는
이런 좁은 턱뼈와 반대교합은
단순히 치열이 삐뚤어지는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위 앞니가 아래 앞니 안쪽에 갇히게 되면
아래턱이 앞으로 비정상적으로 자라나
성장기 주걱턱 경향을 유발할 수 있고
턱뼈 공간 자체가 좁으면
다음에 나와야 할 송곳니나 어금니가
뼈 속에 갇혀 안 나오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맹출하게 됩니다.


25.7.17
즉 이 시기의 1차 교정은
치아를 가지런히 배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치아가 바르게 자랄 수 있는 턱뼈를 넓혀
향후 발치 교정이나 양악 수술 같은
큰 수술로 이어질 가능성을
낮춰주는 예방적 치료입니다.
이런 판단에 따라
영구치가 엉뚱한 방향으로
틀어져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위쪽 유측절치(#52번, #62번)를 전략적으로 발치해
영구치 맹출 공간을 먼저 확보하고
성장기 악궁 확장과 치조골 성장을
부드럽게 유도할 수 있는
세라핀i 투명교정 장치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치료계획을 세웠습니다.

25.7.17
*세라핀i 투명교정장치란?
세라핀i는 식약처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받은
국내 개발 투명교정장치로
그중에서도 어린이를 위해 만들어져
금속 장치 없이 투명한 시트지로
아이가 스스로 착용하고 뺄 수 있는
안전한 장치입니다.
치료과정
진단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자분과 충분히 상담을 나눈 뒤
구강 스캔을 진행해 첫 장치를 제작했습니다.
새 영구치가 바르게 나올 길을 열어주기 위해
유치(#52번, #62번)를 발치한 뒤
세라핀 투명교정 1단계 장치를 장착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 – 세라핀
브라켓과 철사 대신
투명교정 장치를 선택한 이유는
통증에 취약한 아이들이
브라켓과 철사의 찔리는 아픔 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식사나 양치 시 장치를 직접 뺄 수 있어
혼합치열기 아이들에게 특히 취약한
충치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3D 디지털 시뮬레이션으로
치아 이동과 턱뼈 확장 과정을 미리 예측하고
단계마다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점도
세라핀i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였습니다.
장치가 진행되면서
변화된 구강 상태를 반영하기 위해
중간 점검 엑스레이 촬영 후
재스캔을 시행해
새 장치를 다시 제작했습니다.
이후
치열이 점차 완성되어가는 흐름에 맞춰
단계별로 순서대로 인도하며
매달 구강 내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해왔습니다.

26.3.18
치료결과
현재 환자분은
정기적으로 내원하며
교정 단계를 잘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26.3.18
거꾸로 물리며
턱 성장을 방해하던 앞니(#11번, #41번)가
정상적인 교합 관계로 맞물리게 됐고
치조골 공간이 세라핀i를 통해
부드럽게 확장되면서
전체적인 안모 라인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함께 내원하시는 보호자분께서
달라진 치열을 보고 좋아하셨고
치과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정기 내원을 통해
남은 단계의 변화를
계속 관찰해나갈 예정입니다.
25.7.17 / 26.3.18
자주 묻는 질문 Q&A
Q.영구치가 다 나온 다음에
교정해도 되지 않나요?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존재하는 혼합치열기는
아이의 얼굴형과 치아 발달을 결정짓는
단 한 번뿐인 시기입니다.
많은 보호자분들이
교정은 영구치가 다 나오고
중학교 갈 때쯤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하시지만
그때는 이미
뼈의 성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후입니다.
이 케이스처럼
좁은 악궁과 반대교합이 함께 있는 경우
혼합치열기에
골폭을 넓혀주지 않으면
이후 발치 교정이나
수술적 접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Q. 유치를 빼고 교정하면 안 좋은것 아닌가요?
멀쩡해 보이는 유치를
미리 뺀다고 하면
걱정이 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측절치(#52번, #62번)를
그대로 두면
뒤따라 나올 영구치가
방향을 잃고 엉뚱한 곳으로
맹출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적절한 시기에
자리를 비워주는 것이
영구치가 바른 방향으로
자리 잡을 공간을 만들어주는
방법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아이들의 성장판이 열려 있고
유치와 영구치가 교체되는 바로 이 시기에
약간의 의학적 도움을 건네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었을 때
지금보다 훨씬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치열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도
골격적인 문제를
근본부터 풀어주는 방향을 먼저 고민하고
그 아이에게 꼭 맞는 시기를 찾아드리는 것
그것이 제가 아이들을 진료할 때
늘 마음에 새기는 원칙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합과 기능을 함께 고려해
자연치아를 살리는 진료를 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석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석사
김정은 대표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