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과 기능을 함께 고려해
자연치아를 살리는 진료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석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석사
의정부 서울랩치과의원
김정은 대표원장입니다.
이번 환자분은
“앞니 레진이
반년 전에 떨어졌어요”
라는 이유로
내원하셨습니다.
몇 년 전
레진으로 수복했던
앞니가 탈락한 상태로
내원하셨습니다.
통증은 없었지만
심미적으로 신경이
많이 쓰이는 상황이었습니다.
진단

#12,11,21,22 각각의 치아의
여러 부위에
레진 치료가 되어 있었고
치료한 레진의
파절, 탈락, 변색과 같은
여러 문제점들이 관찰되어
단순히
떨어진 레진 부위의
재치료가 아닌
근본적 재치료가
필요하다 판단되어
구내 검사와 파노라마 및
치근단 촬영을 통해
전반적인 치주(치아 주변 조직)
상태와 사진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인접면 우식, 이차 우식 여부, 교합관계 등
꼼꼼한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인접면
치아와 치아가 서로 맞닿아 있는 옆면
*이차우식
이미 치과 치료를 받은 부위(충전물이나 보철물)
주변에 충치가 다시 발생하는 현상


검진 결과
▶ #12, #11, #21, #22 인접면을
포함한 우식(Caries, 충치) 발견
▶ 기존 레진 하방에 신경에 근접한
부위까지 이차 우식이 진행된 상태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히 레진만
떨어진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 아래 치아 내부까지
충치가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이차 우식은
치료한 레진의 하방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구강검사 및
방사선 검사를 해야지만
발견할 수 있고
만약 통증이 동반된다면
대부분 충치가 이미
신경에 너무 가까운 부위까지 퍼져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자분은 다행히
통증을 호소하시지는 않았지만
방사선 검사 결과
충치의 깊이가 깊어
조심스럽게 충치를 제거하더라도
신경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치료 계획
앞니 크라운치료 #12.11.21.22 single cr

앞니 #12, #11, #21, #22는
서로 연결하지 않고
각각 개별적인
크라운(Single Crown)으로
치료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왜 크라운 치료를 선택했을까요?
앞니는 단순히
심미적 기능만 갖는
치아가 아닙니다
▶ 음식물을 자를 때
▶ 발음할 때
▶ 어금니의 보존적 교합을 유지할 때
위와 같은특정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치아입니다.
이미 각각의 앞니의
여러 부위에
레진 치료가 되어 있었고
그중 일부에는
변색, 깊은 이 차우식, 파절, 탈락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깊은 이차우식 까지
치료하고 난 뒤
레진으로 재치료를 하는 경우에
남은 치아의 양이 많이 줄어들어
위에 언급한
심미 외적 기능을
수행하기에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분 적으로 때워져 있던
모든 레진들과이차우식들을
모두 깨끗하게 제거하고
코어 레진으로 수복한 뒤
*코어 레진
충치 치료나 신경치료 후 손상된 치아의 중심(코어)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사용하는 레진 계열의 재료
치아를 안정적으로 감싸며
파절 및 변색에 강한
크라운 치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왜 싱글 크라운(single crown)으로
제작했을까요?
전치부 4개를 하나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치아를
싱글 크라운으로
개별 제작했습니다.
각각의 치아를
연결치관이 아닌
개별 제작하여 씌우는 경우
다음과 같은 장점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ingle crown의 장점
1. 구강 내 후천적 변화에
치아들이 개별적으로 적응해 가는 능력 보존
2. 개별 치아의 교합 부여에 대한
미세한 조절이 가능
3. 추후 문제가 생겼을 때
부분적인 대응이 가능
임시치아 사용단계
전치부(앞니) 치료에서
임시치아를 사용하는 단계는
단순히 제작할
크라운의 모양을
확인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최종 크라운 제작 기간 동안
잠깐 쓰는 임시 보철이 아니라
임시치아를 사용하는 동안
최소한 다음과 같은 부분들을
점검하게 됩니다.
▶ 교합 안정성 확인
▶ 통증 여부 체크
▶ 잇몸 반응 확인
▶ 이물감
▶ 발음
▶ 심미적 라인 점검
(절단연의 수평, 중심선, 미소선, 절단연의 노출도 등)
*절단연
앞니(전치부)에서 음식을 자르거나 베어 물 때
사용하는 치아의 가장자리 끝부분
*미소선
웃을 때 윗니의 끝부분(절단연)들이
연결되어 이루는 가상의 곡선
환자분께
앞으로 앞니가 가져야 할
심미적, 기능적 요소들을
모두 고려한 임시치아를
제작해 드렸을 때
환자분께서 #11, 12가
좀 더 길어 보인다고 말씀하셨고
이를 고려하여
길이 수정 후 위에
언급한 다양한 요소들을
재 점검해 드렸습니다.
앞니의 길이를 조절하는 것은
심미적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심미 외적으로
앞니가 가져야 하는 기능들을
동시에 점검 및 조절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긴 치아를 갈아서 짧게 만든다’ 는
단순한 진료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전치부(앞니)는
0.1mm 차이에도
이물감이 생길 정도로
예민한 감각수용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자분의 요구에 따라
#11,12의 길이 수정을 할 때
다양한 부분에 대한
정밀한 고려가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환자분의 요구도와
앞니가 가져야 하는
모든 조건들을 조절 한
임시치아를
환자분께 사용해 보시도록 했습니다.
최종 크라운 세팅

환자분께서
임시치아에 만족을 하셔서
디지털 방식을 활용해
임시치아와 같은 형태의
최종 보철물을 제작한 후
상악 전치부(앞니) 크라운을
최종 세팅했습니다.
전치부는
0.1mm 교합 차이에도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기에
▶ 중심교합
▶ 측방 운동
▶ 전방 운동 시 간섭을
모두 확인한 뒤
접착을 진행했습니다.
*중심교합
입을 다물었을 때 위아래 치아들이 가장 많이
그리고 긴밀하게 맞물리는 상태
*측방 운동
치과에서 아래턱(하악)을 좌우 옆으로 움직이는 동작
*전방 운동
아래턱(하악)을 앞으로 내미는 동작
치료 전후 변화
치료전
탈락된 레진 상태
변색 및 이차우식이 진행된 상태
비대칭적인 전치부 라인이

치료 후
안정적인 크라운 수복
색조 통일
자연스러우면서도
기능적인 전치부 형태로
회복되었습니다.
무조건
밝게 만드는 치료가 아니라
주변 치아와 어울리는 조화를
기준으로 선택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앞니는 거울을 볼 때
가장 먼저 보이는 치아이지만,
기능적으로도
가장 많은 역할을 합니다.
겉모습만 맞추는 치료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저는 항상
지금 보기 좋은 치료인지보다
오래 사용해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몇 년 전 치료한 부위가
떨어졌다면
단순히 다시 붙이는 것보다
현재 치아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빠르게 하는 것보다
그 치아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교합과 기능을 함께 고려해
자연치아를 살리는 진료를 하는 것
저의 진료철학입니다.
가능한 치아는 최대한 보존하고,
기능과 균형을 함께 고려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치료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석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석사
의정부 서울랩치과의원
김정은 대표원장입니다.
https://maps.app.goo.gl/HXgoEQjyHLarSCUNA
https://seoullab-dental.com/case-blog/full-arch-%ec%9e%84%ed%94%8c%eb%9e%80%ed%8a%b8-guide-case/